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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과학자- 그 시작은 사랑이고 감성이다.

by JJinJJiny 2024. 1. 5.

과학의 시작 

티스토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과학을 주제로 한 포스팅 연재를 시작하게 되어 기쁩니다. 우리의 미래는 과학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과학 교육에 큰 가치를 부여하고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가속도가 붙어야 하는데 차츰 줄어드는 것은 교육보다 경제 흐름을 좇아가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리고 과학에는 여러 영역이 있습니다. 가장 가깝게는 우리 몸과 정신 뇌와 관련된 여러 과학 분야도 있지만 가장 핫한 분야는 뇌과학인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뇌과학자가 된 한국인 그 스토리를 통해 본 과학의 그 시작

최근 우연히 본 어느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던 한국의 여성이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전자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0년간 뇌과학으로 치열한 연구 끝에 테뉴어(종신교수)를 받은 뇌공학자의 연구사례가 있었습니다. 

뇌과학자가 된 그 동기를 알게 되었는데요. 미국유학길에 오를 때마다 늘 장조림을 싸주시며 손녀를 늘 응원해 주시던 외할머니가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십 년간 병원생활 끝에 결국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전기회로처럼 우리 뇌에도 회로가 있고 그 뇌의 알고리즘을 알아내면 뇌의 회로의 그 어떤 문제도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게 되고 곧 일상에서도 뇌관리를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으로 평생의 목표를 하나씩 이뤄낸 결과이니 참으로 놀랍고도 자랑스럽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도 많았겠지만 연구기간인 10년 중 실제 연구 기간은 10%도 안되고 대부분의 시간을 연구비 투자유치를 위한 행정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시간들이었다고 하는 점이 가장 안타깝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토록 어렵고 힘든 역경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 이제 그만 포기하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게 될 때까지 끝까지 버티고 포기하지 않고 이뤄낸 결과물이 이기에 비로소 그 가치는 그때서야 시작되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네가 무슨 뇌를 알아? 의학의 의자도 모르면서 하고 사방에서 따가운 눈총을 받아가면서도 스스로 전자회로와는 다른 인체 내 뇌회로의 작동 원리를 알아내고 뇌 질환이 생겼을 때 그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뇌의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해 공부하는 과정은 또 얼마나 고단했을지 여러분은 예상할 수 있으실까요? 

이처럼 묵묵히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표와 동기만 분명하다면 어떤 고난이 찾아와도 견딜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이미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는 볼 수 없지만 가슴속에서 늘 나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단 한 사람의 존재만으로도

우리는 그 힘을 늘 꺼내 쓸 수 있는 선물처럼 그분은 그 소중한 힘을 아낌없이 주고 가신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각자 바삐 스쳐 지나가는 동안에도 우리도 그 누구에겐가 그런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선물을 할 용기와 함께 늘 응원하며 늘 한결같이 내 편이 되어주고 마음을 채워주고 힘을 불어넣어 주는 그런 따스한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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